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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인 가수 가희가 그룹 활동 당시를 돌아보며 눈물 흘렸다.
1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가희는 애프터스쿨 활동 시절을 언급하며 "'여기 누구야?', '여기 왜 이래?', '고쳐', '연습하자' 맨날 이런 말만 했던 것 같다"며 "한마디 칭찬이면 그 사람을 얼마나 변하게 할 수 있는지를 몰랐다. 되게 바보같이 일만 했던 것 같아서 너무 아쉽고 멤버들한테 그런 점들이 지금은 되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가희는 "멤버는 제 담당이었다. 제가 그걸 하려니까 저를 돌봐줄 사람은 없었던 거다. 저는 애들을 돌봐줘야 되는데, 저는 저 혼자서 애들도 돌보고"라고 말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이를 옆에서 듣던 현 애프터스쿨 멤버 나나가 우는 가희를 위로했고, 가희는 "그때 생각해 보면 제 자신이 불쌍해요. 안쓰러워"라고 말했다.
애프터스쿨 멤버로 활동하던 가희는 지난해 5월 그룹에서 나와 솔로로 활동 중이다.
[가수 가희.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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