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두산의 FA 3인방이 결국 시장에 등장한다.
올 시즌 종료 후 FA를 신청한 손시헌, 이종욱, 최준석이 원소속 구단과의 우선 협상에서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우선협상 마감 기간인 16일까지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한 세 선수는 다음날인 17일부터 두산을 제외한 타 구단들과 협상이 가능하다.
"선수에게 끌려가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두산과 세 선수의 협상은 애초부터 난항이 예상됐었다. FA 선수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선수 측이 원하는 몸값과 구단이 생각한 몸값은 차이를 보였다. 결국 몸값 차이였다는 게 두산 구단 측의 설명이다.
세 선수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타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만일 23일까지 타 구단 이적이 불발되면 24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원소속 구단을 포함한 전 구단과 협상을 갖게 된다.
[손시헌, 이종욱, 최준석(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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