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2'(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가 '친구'의 영광을 재현 중이다.
'친구'2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친구2'가 역대 청불영화 최단기간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배급사 집계 기준 17일 자정 100만 관객을 돌파한 '친구2'의 흥행 속도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를 달성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신세계', 5일 만에 달성한 '타짜', 6일 만에 달성한 '아저씨'의 기록을 뛰어 넘는다.
청소년 관람불가 이외의 영화들과 비교해보아도 각각 1200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보다 빠른 속도다.
이 같은 '친구2'의 기록은 평일 개봉 영화인 점, 극장 최고의 비수기로 꼽히는 11월 개봉 영화인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더욱 주목할 만하다.
한편 '친구2'는 '친구'에서 동수(장동건)의 죽음을 지시한 혐의로 17년간 복역생활을 한 준석(유오성)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전편에 이어 곽경택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친구2'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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