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프러포즈의 도구로 활용된 매직아이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매직아이는 착시 효과를 통해 특정 그림 속에서 그림 혹은 글자를 부각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런 매직아이는 적당한 거리에서 배경그림이 나타나도록 그림을 좌우 반복적으로 구성하고, 동시에 어떤 물체의 상이 나타나도록 반복되는 주기를 바꿔 그림을 구성하여 보는 사람이 특정한 모양이나 상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형태로 제작된다.
매직아이를 보기 위해서는 우선 그림의 한 점에 초점을 두고 가까이 봐야 한다. 눈의 힘을 푼 상태로 초점을 가운데로 모으고 그림을 본 후, 이 상태로 자세하게 화면을 들여다보면 어떤 그림이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들어간 것처럼 보인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응답하라 1994' 9회에서는 1990년대 후반 유행했던 매직아이에 도전하는 신촌하숙 학생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신촌하숙에도 매직아이 열풍이 찾아온 가운데, 단번에 정답을 알아맞히는 친구들과 달리 성나정(고아라)은 매직아이를 읽지 못했다. 이에 칠봉(유연석)은 매직아이 그림 하나를 두고 나정과 내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약속된 3일간 성나정은 매직아이를 읽지 못했고, 그림 속 '하트'를 통해 마음을 전하려던 칠봉의 계획도 아쉽게 무산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성나정은 왜 매직아이를 못 봤지? 원리를 몰랐나?", "칠봉아, 매직아이 보는 법도 잘 가르쳤어야지", "그림 따라 보고 못 보고 차이가 있나? 아직도 '응답하라' 하트는 안보여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직아이를 소재로 다룬 '응답하라 1994'.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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