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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러시아의 한 공항에서 승객 50명이 사망하는 여객기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7시 26분 경(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카잔 공항에서는 타타르스탄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착륙 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추락 사고로 승객 44명과 승무원 6명은 현장에서 모두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는 타타르스탄 주지사의 아들과 연방보안국 지부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카잔 공항 측은 공항 폐쇄조치를 단행했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사고 조사위원회 설치 지시를 내렸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타타르스탄 여객기 추락사고. 사진 = 보도전문채널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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