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예쁜남자' 때문에 머리 잘라…반삭도 하고 싶어"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장근석이 '예쁜남자'에 임하기 위해 머리를 잘랐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 임피리얼 호텔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예쁜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 신용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장근석은 "전작의 실패로 인해서 주눅이 들었다면 아마 내가 작품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지금까지 집에만 계속 집에만 있었을 것이다. 이번 작품으로 '나는 배우 장근석이고 한국에서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머리를 잘랐다. 머리를 왜 안 자르냐고 많은 사람들이 말했지만 정작 머리를 자르고 싶은 사람은 나였다. 본래 올 초에 머리를 자르려고 했지만 '예쁜 남자' 대본 때문에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어 자르지 않고 있었다. 지금은 머리를 자르니까 시원하다. 반삭으로 자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천계영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예쁜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남자 독고마테가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예쁜남자'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20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배우 장근석.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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