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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월드 챔피언' 레드불의 제바스티안 페텔이 단일 시즌 연속 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페텔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스틴 서킷 오브 아메리카에서 열린 2013 F1 시즌 18라운드 미국 그랑프리에서 5.513km의 서킷 56바퀴를 1시간 39분 17초 148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7일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던 페텔은 결선 레이스에서도 예상대로 무난한 레이스 운영으로 정상에 올랐다. 페텔은 8월 벨기에 그랑프리 이후 무려 8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2004년 미하엘 슈마허가 달성한 최다 연승 기록인 7연승을 경신했다. 페텔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브라질 그랑프리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 시즌 13승으로 슈마허가 2004년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도 동률을 이루게 된다.
미국 그랑프리 2위는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로망 그로장(로터스)이 차지했다. 그로장은 지난 10월 코리아 그랑프리 이후 5개 대회에서 4번이나 포디움에 올랐다. 3위에는 올시즌 끝으로 F1 무대를 떠나는 마크 웨버(레드불)가 올랐다.
미국 그랑프리가 종료된 현재 드라이버 포인트 순위는 1위 페텔이 372포인트, 2위 알론소가 227포인트로, 이들의 순위는 이미 정해졌다. 3위 자리는 루이스 해밀튼(메르세데스, 187포인트)과 마크 웨버(레드불, 181포인트) 중에서 마지막 대회인 브라질 그랑프리 성적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는 이미 종합 우승을 확정지은 레드불이 533포인트를 기록했고, 2위 자리를 놓고메르세데스(348포인트)와 페라리(333포인트)가 경합 중이다.
한편 2013 F1 마지막 대회인 브라질 그랑프리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 주제 카를로스 파체 서킷에서 열린다.
[제바스티안 페텔. 사진 = LAT Photographics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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