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브라질에 억류됐던 배우 이연두가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이연두는 18일 오후 7시 35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7일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이연두는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등장했다. 이후 눈물을 참으며 입술을 깨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연두는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허리를 숙여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KBS 1TV 교양 프로그램 '리얼 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차 브라질로 향한 이연두는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중 브라질 국립공원에서 불법으로 약초를 채취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5일 동안 여권 등을 빼앗긴 채 억류된 이연두와 '세상을 품다' 제작진은 이후 가까스로 무혐의 판정을 받아 귀국길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이연두 소속사 여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당장 스케줄을 소화하기는 힘들 것 같고 우선 휴식을 취한 뒤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 이연두가 출연하기로 한 연극 측에서도 배려를 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연극 출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27일 만에 한국 땅을 밟은 이연두.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