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11월 넷째 주에는 재개봉작부터 신작 등 주목되는 영화들이 개봉된다.
먼저 최고의 스릴러로 극찬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개봉해 60만 관객을 동원한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속편인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가 개봉된다. 또 홍지영 감독의 신작 '결혼전야'까지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 '올드보이'(21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재개봉 된다. 이번 리마스터링 작업은 박찬욱 감독이 직접 진두지휘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2003년 개봉된 '올드보이'는 한국 복수극의 대명사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찾아보는 한국 영화의 대표작이다. 이번 개봉 역시 10년 전 그날인 오는 21일 개봉된다.
▲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21일 개봉. 15세 관람가)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헝거게임 승리로 혁명의 아이콘이 된 캣니스를 없애기 위한 독재국가 판엠의 음모로 역대 우승자들을 모은 헝거게임이 개최되면서 캣니스가 절대 권력에 맞서 모두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전작에 이어 더욱 본격화 된 혁명의 메시지를 담은 탄탄한 스토리와 주인공 캣니스 역을 통해 액션 여전사로 화려하게 컴백한 제니퍼 로렌스의 열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노에서 96%라는 높은 평가지수를 받아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 '결혼전야'(21일 개봉. 15세 관람가)
'결혼전야'는 영화 '키친'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홍지영 감독의 신작이다. 결혼을 결정한 남녀가 겪는 불안 현상인 메리지 블루를 소재로 한 '결혼전야'는 결혼 7일 전 4커플의 아슬아슬한 메리지 블루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강우와 김효진, 이연희와 옥택연, 마동석과 구잘, 이희준과 고준희, 그리고 주지훈이 출연한다. 결혼을 앞둔 커플에게 '당신의 결혼전야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질문을 통해 진정한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 그 외 개봉작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는 지난 2009년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의 속편으로 국내에서 65만 관객을 동원했던 작품이다. 엉뚱한 발명가 플린트가 물로 거대한 음식을 만들어 낸 것에 이어 살아있는 푸드 몬스터를 만들어 내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그린다. 21일 개봉. 전체 관람가.
배우 심이영과 임지규가 호흡을 맞춘 '완전 소중한 사랑'은 생애 최악의 순간에 만난 최고의 사랑을 담가낸다. 소년시절 소아암을 앓았던 경력이 있는 청년 온유와 자원봉사를 하던 병원에서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 사랑이로 인해 우연히 만난 예나, 세영 등을 통해 희망과 나눔의 과정을 보여준다. 21일 개봉. 12세 관람가.
'사이비'는 국내의 애니메이션 스릴러로 권해효와 양익준, 오정세 등이 목소리로 출연했다. 마을을 구원할 유일한 믿음과, 그 믿음을 의심하는 한 남자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이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충돌을 그렸다. 21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이밖에도 영화 '제 5원소'(20일)가 재개봉되며, '오렌지'(20일), '윤희'(20일) 등이 개봉 예정이다.
[영화 '올드보이', '결혼전야' 포스터. 사진 = 에그필름, CJ엔터테인먼트, 씨너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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