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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케이블방송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18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김성주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성주는 "다니던 회사가 어려워졌다. 아나운서도 15명에서 4명이 남았다. 계속 방송이 돼야 누군가 회사를 사갈 수가 있었기 때문에 방송은 계속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하루에 4경기씩 중계를 했다. 그렇게 계속 하다보니까 1년만에 1000개 경기를 하기도 했다. 농구, 축구, 경마, 핸드볼 등 다양한 경기를 중계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때는 패기가 넘쳐서 새벽에 미국 NBA 농구도 했었다. 영문 사이트 내용을 번역하고 경기 자료를 준비했다"며 "회사 근처에 캡슐텔 같은 게 있었다. 잠만 자고 나와서 중계방송을 하고 생활하기도 했다"고 치열하게 살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방송인 김성주.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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