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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우현이 "결혼 전까지, 세수할 때 비누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우현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아들 우준서, 아내 조련과 함께 출연해 '우리 부모의 가장 황당했던 부부싸움은?'이란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녹화 중 우준서는 "잘 안 씻는 아빠 때문에 부부싸움을 할 때 가장 황당했다"며 입을 열었다.
우준서는 "아빠가 5일정도 씻지 않은 적 있는데, 그럴 때 엄마가 잔소리를 해도 안 씻었다. 아빠 때문에 다투는 모습을 보며 황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아내 조련도 "더 황당한 이야기는 결혼 후 비누가 너무 닳지 않기에 '여보, 비누 사용하지?'라고 물었더니, 남편은 '얼굴을 비누로 씻는 거야?'라고 되묻더라. 알고 보니 남편은 총각 때까지 세수할 때 비누 사용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아내의 돌발 발언에 우현은 "결혼 후에 세수할 때 비누칠 하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내 얼굴이 지금 이런가 보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현의 고백이 공개될 '유자식 상팔자'는 1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배우 우현(오른쪽)과 아내 조련.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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