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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브라질 경찰에 억류돼 27일 만에 귀국한 배우 이연두가 심신 회복 중이다.
이연두는 귀국 다음날인 19일 병원을 다녀왔다. 팔 등 벌레에 물린 곳의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
이연두 소속사 여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많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관계자는 "벌레에 생각보다 심하게 물렸다. 정체모를 벌레들에게 물렸는데, 그 부위가 피가 솟아 오른 것처럼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은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완치가 되려면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다"며 "연극은 피부가 드러나는 일이 없어 출연에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일주일이 지나면 벌레에 물린 자국을 조금은 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활동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직까지는 안정이 필요한 것 같다"며 "오늘도 만났는데 아직까지 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며칠 더 쉬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앞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리얼 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차 브라질로 향했던 이연두는 현지에서 불법으로 약초를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후 5일 동안 억류됐던 이연두와 프로그램 제작진은 무혐의 판정을 받고 지난 18일 귀국했다.
한편 이연두는 오는 23일부터 출연이 예정됐던 연극 '쩨쩨한 로맨스' 무대에 선다.
[배우 이연두.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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