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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재즈 뮤지션으로 변신한 개그맨 이동우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최근 첫 솔로 재즈 앨범 'LEE DONG WOO SMILE TURNING TO JAZZ'(이하 'SMILE')를 발매한 이동우는 19일 오후 서울 삼성동 CMG 섬유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이동우를 보기 위해 이날 콘서트에 많은 팬들이 몰렸다. 이동우의 얼굴은 긴장보다는 설렘과 여유로 가득했고, 관객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관객의 호응을 최대한 이끌어냈다.
또한 이날 콘서트장에는 90년대 인기 그룹 틴틴파이브 멤버들이 찾아와 이동우의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첫 걸음을 함께하며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2년 전 아시아의 재즈 디바 웅산의 제안으로 처음 재즈에 입문한 이동우는 이날 공연에서 목소리에 힘을 빼고 리듬을 타는 등 재즈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은 "무게감 있고 부드러운 목소리에 한번 반하고, 자유자재로 리듬을 타는 이동우의 얼굴에 환희 번지는 미소를 볼 때 또 한번 반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음악을 온전히 즐기는 모습을 보며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우는 콘서트를 마치고 "아직까지도 떨림이 멈추지 않는다. 재즈의 매력에 새삼 또 빠질 수 있는 경험이었다. 나는 역시 뼛속까지 딴따라임을 한번 더 깨달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슈퍼맨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철인 삼종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14일 첫 솔로앨범을 발매한 이동우는 향후 타이틀곡 'Fly with You'로 활동할 예정이며, 2014년에 올려질 창작극 '내 마음의 슈퍼맨' 준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재즈 가수 이동우(첫 번째), 공연장을 찾은 틴틴파이브 출신의 개그맨 김경식, 홍록기, 이웅호(두 번째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SM C&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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