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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화성인 바이러스'의 성형중독남이 성형한 여성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성형괴물을 사랑하는 남자 이민준 씨가 출연했다.
이 씨 역시 수차례 성형을 통해 아이돌급 외모를 갖게 됐고, "예전에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했다. 얼굴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다. 해골이나 뭉크의 '절규'라는 말까지 들었다"라며 성형에 중독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성형 수술한 티가 많이 나는 여성을 좋아한다"는 라며 "자연미인을 보면 불편하고 불쾌하다"라고 말하며 V걸에 대해 "이마를 한 것 같은데 내 스타일은 아니다. 조금 불쾌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못생겨도 상관 없고 인공미만 있으면 된다. 성형한 여성이 자신감 있고 뿌듯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이 같은 독특한 이성관에 제작진은 이 씨의 이상형월드컵을 진행했다. 이 씨는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 배우 박신혜, 김태희를 "별로"라고 평가하고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했던 성형중독녀들을 이상형으로 선택, "훨씬 예쁘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성형 120회를 한 '인생리셋녀'를 누르고 성형 40회를 한 '성형 로봇녀'를 최고의 이상형으로 꼽았다.
[화성인 중독남.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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