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소속사 DSP 측, "니콜 내년 미국유학? 상황파악 중"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카라 소속사 DSP 미디어 측이 니콜의 미국 유학설에 대해 "확인중"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DSP 미디어 관계자는 20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다. 카라 멤버들은 현재 일본에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을 들은 바 없기 때문에 본인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 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이날 "니콜이 내년 2월부터 출신 국가인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니콜의 측근 말을 빌려 "로스엔젤레스에서 태어난 미국 국적인 니콜은 세계 톱 아티스트가 모여있는 엔터테인먼트의 본고장 미국에서 춤과 노래를 다시 배울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알렸다.

또 니콜이 카라를 탈퇴하게 된 주된 이유 역시 '솔로 활동'이라고 말하며 "탈퇴 소동은 솔로 활동을 희망하는 니콜과 이를 인정하지 않는 DSP 미디어 측의 사고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됐다. 2011년 있었던 카라 사태 역시 니콜의 솔로 활동에 대한 의지가 원이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DSP미디어 측이 지난 10월 니콜과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공식 발표한 후에도 니콜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카라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산케이 스포츠는 "내년 1월 니콜과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DSP미디어 측이 니콜의 카라 활동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솔로 가수로 연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니콜은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1월까지 정해진 스케줄을 소화한 뒤 팀을 나가게 된다. 카라 활동 여부는 아직 합의된 사항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카라는 현재 '카라 세컨드 재팬 투어 카라시아'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20일에는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공연에 참여한다. 또 카라는 이달 투어 일정을 끝낸 후 12월에는 DSP 패밀리 콘서트와 연말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걸그룹 카라 니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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