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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향기가 '제2회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아역상을 받았다.
김향기는 지난 16일 열린 '제2회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 '2013 APAN STAR AWARDS (2013 에이판 스타어워즈)'에서 아역상을 수상했다.
지난 여름 '여왕의 교실'은 어른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감명을 심어줬다. 심하나는 초등학교 6학년의 감성을 일반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또래들에게도 공감을 얻어야 하는 캐릭터라 어른스러운 연기보다 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잠깐 등장하는 누군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것이 아니라 16부 전체를 이끌어가는 한 축을 맡은 김향기의 책임감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했다. 하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천진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희망을 안겨줬던 김향기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힐링을 받았다는 평이 이어졌다. 수상 후 김향기는 수줍게 웃으며 소속사 관계자들과 '여왕의 교실'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극 중 6학년 3반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지 못해 '아차'하는 표정을 지어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최근 김향기는 김희애, 고아성과 함께 영화 '우아한 거짓말' 촬영을 마쳤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번 작품은 지난 2011년 개봉해 53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완득이' 이한 감독과 원작자 김려령 작가의 두 번째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김향기.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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