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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로 컴백을 앞둔 조규찬이 3년간 장학생으로 미국유학을 마칠 수 있었던 비결을 전했다.
조규찬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재즈퍼포먼스(jazz performance), 아내인 가수 해이는 연극학(theater studies)로 나란히 석사학위를 취득한다.
좋은 성적으로 미국 유학을 마친 비결에 대해 조규찬은 "노력만큼 솔직한 결과가 오는 것이 공부이며, 천부적 재능이나 비결보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규찬은 한편 내달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메리 컴백 조규찬' 콘서트를 통해 재즈 유학 3년간의 치열한 노력의 흔적을 선보인다.
콘서트에서 조규찬은 미국 가수 마일스 데이비스의 '블루 인 그린', 낸시 윌슨의 '네버 윌 아이 메리' 등 재즈 넘버를 부를 예정이다.
조규찬은 "전문적인 재즈 수업을 통해 얻은 것은 공부할 것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이라며 "재즈는 음악을 채색하기 위한 무수히 많은 색깔 중 하나일 뿐, 언제나 그랬듯 어느 장르 하나로 저의 음악을 이야기하거나 지배당하게 하고 싶지 않다. 억지스런 멋을 부리거나 얼마 되지 않는 지식을 뽐내고 싶지 않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콘서트에 대해 "짧지 않은 유학 기간 동안 겪었던 일들과 들었던 생각들을 나누는 '사랑방 아랫목'같은 분위기이길 바라고 있다. 음악 공연이므로 좋은 사운드 구현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가수 조규찬. 사진 = GQKOREA 포토그래퍼 박세준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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