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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2000년대 중후반을 대표하는 강타자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미국의 판타지 야구 분석 웹사이트인 로토월드는 20일(한국시각)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많은 팀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호타준족 중 하나였지만 부상으로 기량이 꺾인 사이즈모어는 낮아진 몸값으로 인해 외야 보강을 노리는 팀들이 탐낼 만한 선수다.
문제는 구단들과 사이즈모어의 생각 차이다. 사이즈모어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사이즈모어의 건강에 의문을 갖고 있는 팀들은 마이너 계약을 맺으려 하고 있다. 사이즈모어는 지난 2011년 이후 빅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전성기와 같은 기량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지만, 사이즈모어는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호타준족 외야수였다. 올스타에 3번 선정되고, 골드글러브를 2번이나 차지한 사이즈모어는 공수에서 클리블랜드의 핵심이었다.
2004년 클리블랜드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한 사이즈모어는 2005년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며 타율 .289, 22홈런 22도루로 첫 20-20까지 달성했다. 이 시즌을 시작으로 사이즈모어는 4년 연속 20-20을 기록했고, 2008년에는 타율이 .268에 그쳤지만 33홈런 38도루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전성기를 구가한 사이즈모어는 건강에도 문제가 없었다. 이 4년 동안 2번(2006~2007)은 전경기 출장을 이뤘고, 나머지 두 시즌도 최소 157경기 이상을 소화한 철인이었다. 당시 사이즈모어는 추신수와 함께 클리블랜드 타선의 기둥이었다.
그러나 2008년은 전성기의 끝이었다. 2009년 106경기 출장에 타율 .248, 18홈런 13타점으로 20-20이 처음으로 끊겼고, 사이즈모어는 이후 2년 동안에는 도합 104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내며 완전히 내리막을 걸었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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