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와의 재계약이 물 건너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가 자유계약선수(FA) 카타오카 야스유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오릭스가 19일 FA를 선언한 카타오카와 도쿄에서 협상을 벌였다'며 '3년 5억엔 이상의 다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2005년 세이부 라이온즈에 입단한 가타오카는 올해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9푼 4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일본 국가대표로 나서기도 했다. 프로 7시즌 통산 성적은 3167경기 타율 2할 6푼 8리 40홈런 257타점.
특히 가타오카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50도루 이상을 기록하는 등 빠른 발을 자랑했다. 풀타임 첫해인 2007년(37도루)부터 4년 연속 도루왕과 2008년 최다안타왕을 차지했다.
가타오카와의 협상에 나선 세토 야마모토 오릭스 부장은 구단을 통해 "최대한의 성의를 보였다. 가타오카도 기쁘게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카타오카는 "조금 시간을 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와키 히로시 오릭스 감독도 가타오카에 공개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모리와키 감독은 "카타오카가 입단했을 때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며 "내야수와 주자로서의 능력 모두 훌륭하다. 젊은 선수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라쿠텐 골든이글스도 가타오카에 3년 5억엔 이상을 제시하며 엽입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1983년 생인 카타오카는 "오랫동안 야구를 하고 싶다"며 다년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과연 오릭스가 카타오카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