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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이사벨이 연평도에서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사벨은 20일과 국방 KTV를 통해 방영되는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 특집 '다시 평화를 노래하다'에서 연평도 주민 대상 위문 공연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은 이사벨의 연평도 여행 여정을 통해 그날의 포격 피해의 아픔을 되새기고 작은 평화 음악회를 여는 과정 속에서 주민들과 아이들의 상처를 위로하기 위해 제작됐다. 또 이 방송은 DVD로 제작돼 군 부대의 정훈시간 교육용으로 배포된다.
이사벨은 연평도 제 1대피소에서 열린 '작은 평화음악회'에서 새로 발매될 평화의 노래 'For the Peace'를 비롯해 MBC '구가의서' OST '마이 에덴'과 'My Heart Will go on'을 노래했다. 앵콜곡으로는 'You Raise Me Up'을 부르며 못내 아쉬워하는 주민들을 격려했다.
공연 막바지에는 아이들과 함께 '아리랑'과 동요 '노을'을 합창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사벨은 포격으로 폐허가 된 주택가를 방문, 안내자에게 당시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듣고 그날의 영상 및 전시물들을 바라보며 아픔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또 연평도 평화공원에서는 연평해전에서 순국한 이들을 추모했다.
[가수 이사벨. 사진 = 퓨리팬이엔티]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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