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3연패의 부진에 빠진 전북의 최강희 감독이 홈경기서 반전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전북은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2013 경기서 1-4로 졌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울산전 이후 3연패다. 팀분위기도 잘 만들어야 한다. 울산전 이후 분위기가 깨져있다"며 "아쉬워 할 시간이 없다. 좋은 경기를 해야하지만 마지막에 안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죄송하다. 팀이 어려움에 있지만 남은 경기서 반전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 이동국에 대해선 "90분 경기를 몇경기는 해야 감각이 돌아온다. 계속 반경기 이하로 소화하다보니 항상 부상 위험이 있다"면서도 "본인이 부상 트라우마서 벗어났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에 대해서 최강희 감독은 "부상자도 많고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깨져있다. 그 부분을 강조했는데 경기에서 나타나고 있다. 원정경기서 계속 패하고 있는데 두번의 홈경기가 남아있다. 팀 분위기를 추스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초반에 내가 없을때 선수들이 너무 많이 변화해 팀이 고생했다. 내가 와서도 스케줄 자체가 힘들어 부상자가 이어졌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되면 선수보강이 원만하게 이뤄져야 한다. 어느정도 선수구성이 되어야 한다. 선수 자원은 한계가 있어 어렵지만 내년 준비를 잘해야 한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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