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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민호와 박신혜, 김우빈의 삼각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는 연인 사이가 된 차은상(박신혜)과 김탄(이민호), 이를 지켜보는 최영도(김우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상은 탄과 함께 조명수(박형식)의 작업실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이튿날 두 사람은 함께 손을 잡고 등교했다. 공식 연인사이가 됐음을 전교생에게 알린 것이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영도와 유라헬(김지원)은 질투심에 사로잡았다. 영도는 탄에게 학교 아이들에게 탄이 서자라는 사실을 알리겠다고 말했고 라헬은 탄의 뺨을 때리며 "서자 주제에 왜 날 붙잡고 매달리지 않았냐"고 말했다.
같은 시각 강예솔(전수진)은 이보나(크리스탈) 앞에서 윤찬영(강민혁)을 무시하며 헤어지라고 말했다. 그는 라헬 역시 집안이 문제라 탄에게 파혼당한 것이라며 비서실장을 아버지로 둔 찬영 역시 무시했다. 지나가던 라헬은 이 이야기를 듣고 예솔의 어머니가 술집 마담이라는 것을 폭로했고 이를 알게 된 보나는 황당해했다.
라헬과 보나는 예솔을 사회배려자(이하 사배자) 전용 자리에 앉히고 굴욕을 주려 했다. 이를 본 탄은 예솔을 밀치고 사배자 자리에 앉았다. 그는 사배자 자리에 대해 "내가 만든 규칙이기 때문에 내가 없애겠다"고 했지만 이를 본 영도는 오히려 탄의 옷에 음식을 부으며 시비를 걸었다. 일촉즉발 상황에서 은상은 두 사람을 말렸고 싸움은 그렇게 끝났다.
집으로 돌아온 탄은 스스로 짐을 싸서 집을 나갔다. 갈곳이 없어진 탄은 결국 형인 김원(최진혁)의 집으로 찾아갔고 그 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영도는 은상을 만나기 위해 은상이 일하는 카페를 2시간 빌렸다. 그는 다시 한 번 은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은상은 그 마음을 거절했다. 화가 난 영도는 은상에게 "이제 너를 괴롭힐 수는 없다. 마음이 아파서. 대신에 다른 사람들을 모두 괴롭힐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영도는 학교 방송을 통해 탄이 서자라는 사실을 폭로하려고 했다. 방송을 들은 은상은 방송실로 달려와 이를 가까스로 막았고 영도는 이때 방송실 문을 잠궈버렸다. 은상이 영도와 단 둘이 방송실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안 탄은 분노했다.
['상속자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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