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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로봇박사 한재권이 만화 속 로봇들을 평가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이봉원, 개그우먼 김신영, 가수 케이윌, 로봇 박사 한재권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한재권은 "태권브이와 마징가 제트, 아이언맨 중에 누가 제일 세냐"는 질문에 "나름대로 내 결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징가 제트는 우선 무기가 다르다. 팔도 날라가고 한다. 대신 태권브이는 이단옆차기가 된다. 그래서 태권브이가 마징가를 이기려면 어떻게든 가까이 가야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마징가 제트는 동료들이 많아서 홈경기에 가면 태권브이가 당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은 "그럼 둘 중에 어떤 로봇을 갖고 싶냐"고 물었고 한재권은 "태권브이가 동력학적으로 더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 태권브이는 뛰어다니고 날라차기를 하기 때문"이라며 태권브이를 선택했다.
[로봇박사 한재권.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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