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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봉원이 악플을 접했을 당시의 씁쓸함을 재치 있게 고백했다.
이봉원은 20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가수 케이윌, 개그우먼 김신영, 로봇박사 한재권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 중 MC 김구라는 "이봉원이 다이빙 연습을 참 열심히 했는데, 부상을 당하면서 본의 아니게 프로그램이 폐지됐다"며 MBC '스타다이빙쇼 스플래시'(이하 '스플래시') 폐지 사실을 언급했다.
앞서 지난 9월 이봉원은 '스플래시' 촬영을 앞두고 다이빙 연습을 하던 중 얼굴이 함몰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스플래시'는 안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조기 종영된 바 있다.
김구라의 말에 이봉원은 "내가 다치는 바람에, 계기가 되서 폐지됐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봉원은 "그런데 댓글을 보니 '이봉원이 사업도 망치더니, 프로그램도 말아먹는구나'라는 말을 하더라"며 "그런데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었다"고 당시 접한 악플을 고백했다.
[개그맨 이봉원.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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