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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연예기획사의 리얼드라마 '청담동 111'이 베일을 벗는다.
케이블채널 tvN '청담동 111'은 국내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드라마다.
'청담동 111'이라는 제목은 이 프로그램의 배경이 되는 FNC엔터테인먼트의 실제 주소지다. 그룹 FT아일랜드, 씨엔블루, 가수 주니엘, 걸그룹 AOA, 배우 이동건, 개그우먼 송은이 등은 물론 연습생, 대표, 매니저, 비서, 각 부서 담당자 등 FNC엔터테인먼트에 몸담고 있는 모든 직원이 '청담동 111'의 주인공이다.
'청담동 111'은 그동안 금기시 됐던 연예인과 기획사의 속사정을 파헤친다는 점에서 방송 전 주목을 받았다. 1화는 '을이 갑에게 묻다' 편으로, 연예인과 기획사의 이른바 '갑을 관계'가 그려질 예정이다.
회사의 실질적인 '갑', 한성호 대표와 소속 연예인 중의 '갑',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대표의 고급 스포츠카를 두고 옥신각신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FT아일랜드가 최근 FNC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홍기는 당시 한성호 대표의 스포츠카를 저렴하게 사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이에 이홍기는 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 대표의 차 키를 몰래 들고 나온다. 그는 공범을 만들기 위해 멤버 최종훈과 함께 한강으로 드라이브를 가고, 이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린다. 이홍기의 SNS를 접한 한 대표는 이홍기를 잡기 위한 추격적을 벌인다.
'청담동 111' 1화는 연예인과 기획사의 '갑을 관계'는 물론, 멤버 간 존재하는 '갑을 관계'도 그릴 예정이다.
한성호 대표는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과 이정신에게 "(정)용화가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으로 부담을 느끼니 잘 챙겨주라"고 당부한다. 평소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정용화는 한 대표의 '오른팔'로 불리는 실세이자 씨엔블루 내에서 '갑'의 위치에 있던 터. 이에 이정신은 정용화를 위해 손수 된장찌개를 끓인다.
FNC엔터테인먼트와 소속 연예인들의 '갑을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청담동 111'은 21일 밤 12시 10분 첫방송된다.
['청담동111'의 이홍기(첫 번째)-정용화(마지막). 사진 = CJ E&M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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