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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윤종신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로봇박사 한재권과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윤종신은 2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라스' 나온 한재권 박사 참 멋지죠. '인문학이 다스리는 과학'이라고 하셨나요. 본방을 못 봤지만…참 인상 깊은 분이었습니다. 그 분이 로봇을 전공하게 된 계기도…"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20일 밤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프로그램 사상 두 번째 일반인 게스트로 한재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재권은 “일본 후쿠시마 지진처럼 사람이 미처 손을 쓸 수 없는 대재앙에서 인명을 구하는 로봇을 만드는 게 자신의 일”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또 한재권은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동생을 돌보다, 만화 속에서처럼 사람을 돕는 로봇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로봇박사가 됐다"며 로봇을 전공하게 된 계기를 털어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기기도 했다.
[로봇박사 한재권과 가수 윤종신.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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