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신, 오승환과 이적료 포함 2년 9억엔 계약할 것"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1)의 일본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기구(NPB)는 지난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오승환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신분조회를 요청한 구단은 역시 한신 타이거즈로 밝혀졌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1일 "한신이 내년 시즌의 마무리투수로 영입하기 위해 오승환에 대한 신분조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히면서 "나카무라 단장 등 협상을 본격화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가 이달 중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포츠닛폰'은 "한신이 삼성에 지불하는 이적료를 포함해 2년 총액 9억엔(약 95억원)의 거액 계약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통산 277세이브를 기록 중인 오승환은 올해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3연패를 이끌고 구단으로부터 해외진출을 허락받았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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