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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 제작진이 대본이 존재한다는 루머에 "결코 사실이 아니다"며 "악의적인 주장이 반복될 경우 지켜볼 수만은 없기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결4'의 조희진 CP는 21일 마이데일리에 최근 '우결4'에 대본이 있다며 일부 인터넷커뮤니티에서 떠돌고 있는 음성과 관련 "작가도 음성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제작진이 '그대로 읽어'라고 말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대본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해당 음성은 '우결4' 가상부부인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태민과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의 대화가 담긴 것으로 여성으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중간에 작게 들리는데, 일부 네티즌들은 이 목소리를 "그대로 읽어"로 추측하고 있으며 이를 대본이 존재한다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조 CP는 "대본이 있는 예능프로그램은 모두 내게 가져와 대본을 검토 받도록 돼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결' 대본은 한 번도 받아본 적도 없다"고 대본 존재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 "작가들이 스케치북을 갖고 다니며 비속어를 고치도록 지시하는 등의 상황은 있다. 하지만 대본은 결코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만약 대본이 있다면 그런 분위기로 그렇게 자연스럽게 말을 할 수 있겠나"라고 이번 논란에 안타까워했다.
끝으로 조 CP는 "악의적인 주장이나 프로그램에 위해적인 일들이 반복될 경우 지켜볼 수만은 없기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의 태민(왼쪽), 손나은.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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