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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배우 윤세인이 여고생으로 깜짝 변신했다.
SBS 새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 제작진은 극중 장라희 역의 윤세인이 촬영 중인 모습을 21일 오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행된 촬영에서 윤세인은 오랜만에 교복을 입은 탓인지 수줍은 미소를 띠며 촬영장을 찾았다. 그는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진 혹한에 얼굴과 입술이 굳는 악조건 속에서도 차분하게 NG 한 번 없는 촬영을 마쳤다.
윤세인이 맡은 장라희는 별명이 '클라희파트라'로 불릴 정도로 빼어난 외모에 패션감각도 뛰어난 인물. 하지만 그는 아버지가 다른 남동생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한 살 터울 장하나(박한별)와 함께 성장하면서 열등감에 휩싸여 끝없이 여러 가지 갈등을 유발시킨다.
첫 촬영을 마친 윤세인은 제작진을 통해 "장라희는 하나와 대립하는 인물이다. 욕심도 많고 똑 부러져 어떻게 보면 굉장히 나빠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어렸을 때 상처 때문에 사랑받고 싶어하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외로운 친구다. 내가 연기해보지 못한 역할이라 굉장히 기대된다"며 장라희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잘 키운 딸 하나'는 조선 시대 대령 숙수를 배출하며 수백 년간 남자 만이 가업을 이어온 '황소간장'에 유복자로 태어난 막내딸이 남자로 위장해 가업을 지켜낸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윤세인을 비롯해 배우 박한별, 이태곤, 정은우, 한유이 등이 출연하는 '잘 키운 딸 하나'는 '못난이 주의보' 후속으로 내달 2일 오후 7시 20분 첫방송된다.
['잘 키운 딸 하나'의 윤세인. 사진 = SBS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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