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레전드’ 신태용 K리그 홍보대사가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아 소양교육 강사로 부천FC1995 선수단 앞에 섰다.
그는 지난 7월 K리그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충주, 상주, 축구산업아카데미 등에서 강사로 활약한 데 이어 20일 부천에서 4번째로 강단에 올랐다.
신 홍보대사는 “선수, 감독으로서 경험한 K리그”라는 주제로 자신의 선수 및 감독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선수로서의 가치를 스스로 높여라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행동하고 경기에 나서라 ▲많이 보고 실행해라 ▲실패를 두려워마라 등 선수들이 갖추어야 할 내, 외면적 덕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강의를 마친 후 신 홍보대사는 “부천FC는 프로무대가 처음인 선수들이 상당히 많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미래가 더 기대되는 팀이다”며 “당장 올 시즌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해서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경험만 좀 더 쌓인다면 좋은 팀이 될 것” 이라며 후배 선수들을 독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신태용은 K리그에서 선수로 활동한 13시즌 동안 K리그 최초로 MVP를 2차례 수상하고, K리그 최초로 60-60 클럽에 가입하는 등 선수로서 성공적으로 활동하였으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성남일화 감독으로 재임하며 AFC 챔피언스리그(2010)와 FA컵(2011) 우승 트로피를 연달아 들어 올려 지도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그는 지난 6월 선정한 ‘K리그 레전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신태용을 비롯한 유상철, 이운재 등 K리그 홍보대사들은 22일 ‘K리그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참여, 23일 성남일화의 마지막 홈경기 홍보 지원 등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신태용 K리그 홍보대사.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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