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류승완 감독이 지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신촌살인사건을 3D 영화로 선보인다.
21일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KAFA)에 따르면 류승완 감독은 '유령'의 촬영을 마치고 현재 편집 중이다.
'유령'은 지난해 일어난 신촌살인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이다윗, 박정민, 손수현 등이 출연했다.
KAFA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이자 오컬트적이라 할 수 있는 사건을 3D이기에 한층 더 독특한 시선으로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KAFA가 영화인들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인 'NEXT D(Next Dimension)'의 일환이다. 'NEXT D'는 새로워지는 영화기술을 영화인들이 미리 영화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착안된 프로그램으로, 현재 6기의 제작교육이 진행 중이다.
류승완 감독 외 김태용 감독의 '피크닉'이 이달 중순, 한지승 감독의 '너를 봤어'가 내달 초 크랭크인 되며 이들 작품은 3D 옴니버스 영화로 제작돼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
[류승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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