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K리그 최초로 5회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노린다.
전북은 23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우승을 노렸던 전북은 최근 울산, 서울에 연패하며 리그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최강희 감독은 “울산전 패배 이후 팀 분위기가 깨졌다. 그 분위기를 다 잡으려 했는데 쉽지 않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전북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홈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경기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K리그 최초 5연속 ACL 출전과 최다 출전(8회)라는 기록도 달성할 계획이다.
반전의 선봉에는 K리그 클래식 통산 최다골(153골)을 기록 중인 ‘기록 파괴자’ 이동국이 나선다. 또한 이승기, 케빈, 정인환 등이 부상과 경고누적으로 팀에서 이탈했지만 서상민과 윌킨슨이 인천전을 앞두고 팀에 합류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은 “최근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드려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이번 인천전에서는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꼭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을 이루겠다. 또한 마지막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전북다운 경기를 펼치겠다”고 필승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북은 도내 고3 수능 수험생들을 홈경기에 초청한다. 수험생은 전라북도 교육청을 통해 도내 고등학교에 배포된 수험생 1인 입장권을 이용하면 된다. 그 밖의 입장권 수령은 현대자동차 전북지역 지점 및 대리점을 통해서 이뤄진다. 수험생은 1인 입장권과 수험표 또는 고3 학생증을 가지고 오면 E/N석으로 무료입장 할 수 있다.
[이동국.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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