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문희준이 과거 추락사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문희준은 23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해 과거 H.O.T. 콘서트 중 겪은 추락사고를 언급했다.
이날 문희준은 "잠실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했는데 비가 정말 많이 왔다. 무대를 뛰어다니는데 빗물이 고인 걸 확인하지 못했다. 미끄러져 무대 밑으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심을 잃어 허리부터 떨어졌다. 순간적으로 다친걸 생각 못하고 창피하단 생각을 했다. 뛰어 올라가 무대를 마무리했는데 다리가 안 움직이더라. 결국 실러 나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희준은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수술을 하면 걸을 순 있지만, 춤은 못 춘다고 하더라. 재활을 하면 춤을 출 확률이 50%, 평생 휠체어를 탈 확률이 50%였다. 차라리 휠체어 신세가 낫겠다고 생각해 재활을 결정했고, 대외적으로 비밀리에 재활을 했다"고 말을 마무리 했다.
[과거 추락하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문희준. 사진 = '세바퀴'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