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수원 조인식 기자] GS칼텍스가 현대건설에 역전승을 거두고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GS칼텍스는 2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외국인 선수 베띠의 활약을 앞세워 3-1(24-26, 25-23, 25-15, 25-19)로 역전승했다.
듀스까지 간 1세트는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24-24에서 김수지가 베띠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고 곧이어 황연주의 공격이 터지며 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베띠가 10득점을 올렸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GS칼텍스는 2세트에 반격했다. 베띠는 2세트 들어 1세트보다 많은 1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현대건설 바샤와의 맞대결은 베띠의 압승이었다. 바샤가 공격 성공률 14.29로 크게 부진한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활약에도 세트를 내줘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GS칼텍스는 기세를 몰아 3세트도 가져갔다. 초반 9-3으로 여유 있게 앞선 GS칼텍스는 이후 줄곧 리드를 유지하며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때 17-14로 쫓기기도 했지만 내리 7점을 얻어 세트 포인트를 만든 GS칼텍스의 손쉬운 승리였다.
GS칼텍스는 4세트도 역전승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13-14에서 베띠의 후위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GS칼텍스는 김수지의 속공 범실로 역전한 뒤 15-15에서 다시 베띠의 후위공격으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4점을 연속 득점한 GS칼텍스의 승리였다.
GS칼텍스에서는 베띠가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다. 베띠는 39득점을 올렸다. 이외에 이소영과 한송이도 두 자릿스 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라이트 황연주가 분전한 현대건설은 첫 세트를 따고도 역전패하며 1승 4패로 최하위에 처진 채 2라운드를 맞게 됐다.
[GS칼텍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수원 =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