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노우진, 새 코너 '왕게임'서 2년 만에 복귀 '떡볶이로 변신'

[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개그콘서트'가 새로운 코너 '왕게임'을 선보였다.

24일 밤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코너 '왕게임'에는 김기열, 박영진, 노우진, 장기영 등이 출연했다.

이날 분식계의 왕을 가리는 자리에서 떡볶이로 등장한 노우진은 "분식의 기본 베이스는 떡볶이다. 분식들이여, 떡볶이를 따르라"고 주장했다. 특히 노우진은 지난 2011년 '달인'이후 2년 만에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밥으로 분한 김기열은 "분식계의 프린스, 김밥이다"고 자신을 소개한 후 "긴말 않겠다. 김밥 먹고 천국 갑시다"라고 말해 국내 모 분식 프랜차이즈의 이름을 이용한 개그를 보여줬다.

이밖에도 순대 장기영은 "나는 희생정신이 남다르다. 간, 허파, 내장까지 다 퍼준다"고 자신을 어필하는가 하면, 라면 박영진은 "사나이 울리는 나야. 그게 나야"라고 말하여 각자 자신이 분식계의 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어묵 국물이 등장해 "나 없으면 분식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주장했지만 나머지 분식들에게서 "너 얼마냐"는 소리를 들어 굴욕을 맛봤다.

새코너 '왕게임'은 우리 주변의 친근한 분식을 의인화해 시청자들이 공감할만한 대사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개그콘서트'의 새코너 '왕게임'. 사진출처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