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1라운드 전승을 따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에 75-7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개막 5연승과 함께 1라운드 전승을 거뒀다. KB는 개막 2연승 이후 2연패를 당했다. 공동 3위가 됐다.
우리은행은 외국인선수 노엘 퀸이 19점 12리바운드, 박혜진이 16점 4리바운드, 이승아가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는 마리사 콜맨이 17점 10리바운드, 강아정이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기록했으나 2연패를 당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박혜진과 이승아의 활발한 득점가담이 돋보였다. KB는 모니크 커리를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접전 양상은 전반전 내내 이어졌다. 활발한 공격이 펼쳐지면서 서로 견제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승기가 우리은행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퀸과 임영희의 정확한 중거리슛이 터지더니 강력한 전면강압수비로 KB의 볼 흐름을 차단했다. KB의 경험 적은 홍아란, 심성영 등은 당황했다. 우리은행은 KB의 턴오버로 얻은 공격권서 연이어 속공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쭉쭉 벌렸다. KB를 40점에 묶은 뒤 16점차까지 달아났다.
KB는 올 시즌 확실히 달라졌다. 그냥 무너지지 않았다. 수비를 재정비했다. 매치업을 바꾸자 우리은행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KB는 홍아란과 강아정의 정확한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했다. 잠잠하던 커리와 변연하도 득점에 가세했다. 점수 차는 다시 좁혀졌다. 결국 경기 막판엔 3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직전 박혜진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퀸.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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