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6위를 유지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8-6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8승10패로 이날 KT에 승리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6위를 유지했다. KGC는 5승 13패로 이날 SK에 승리한 동부와 함께 공동 9위다.
삼성은 이동준이 27점 6리바운드, 제스퍼 존슨이 3점슛 3개 포함 25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GC는 마퀸 챈들러가 23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GC는 최현민이 11점, 숀 에반스가 10점을 보탰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이동준의 슛 감각이 무척 좋았다. 이동준은 1쿼터에만 9점을 몰아쳤다. 마이클 더니건도 골밑에서 분전했다. 차재영과 이정석도 득점을 보탰다. KGC는 챈들러와 에반스가 번갈아 투입돼 공격을 이끌었으나 주도권을 삼성에 넘겨줬다.
삼성은 존슨이 2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다. KGC 챈들러도 9점을 뽑아냈다. 삼성이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은 상황. 후반전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삼성은 존슨, 이동준의 득점으로 달아났고 KGC는 에반스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삼성은 이동준이 4쿼터에만 10점을 뽑아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존슨도 꾸준히 득점을 가동했다. KGC는 챈들러와 최현민이 화력을 집중하며 끝까지 추격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이동준.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