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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무한걸스'가 25일 시즌3를 마친다.
최근 시즌3 마지막 녹화는 개그우먼 송은이, 신봉선, 백보람, 김신영, 안영미, 김숙, 가수 황보 등 멤버들의 요청으로 가장 '무한걸스'다운 모습으로 진행, '무한걸스'가 2057년까지 계속 방영됐다는 가상의 설정 아래 '50주년 기념 특집'이란 상황극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무한걸스' 시즌1이 시작됐던 2007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무한걸스'에서 진행했던 아이템에 대해 되짚어보고, 몇 아이템은 직접 다시 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은 촬영장에 있던 모두가 잠시나마 마지막 촬영임을 잊을 만큼 유쾌하고 즐겁게 녹화가 이어졌다. 이에 멤버들은 클로징에서도 가장 '무한걸스'다운 모습으로 웃으며 마무리하자고 약속했지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 이내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즌3 도중 잠시 자리를 비웠던 김신영은 "3개월 동안 아팠던 때가 있었는데, 그 아팠던 기간까지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웠다.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에 송은이는 "모든 멤버들이 김신영 없는 '무한걸스'는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답해, 다시 한 번 일곱 멤버의 친자매 같은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송은이는 멤버들에게 그동안 촬영을 하면서 모아 두었던 멤버들의 사진을 엮은 포토북을 깜짝 선물로 전달, 감동을 선사했다.
3년간의 대장정을 마치는 '무한걸스' 시즌3 마지막 방송은 25일 오후 6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무한걸스' 시즌3.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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