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시집' 소유 "가상남편, 키 크고 훤칠해 놀랐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가 가상 남편의 외모를 칭찬했다.

25일 낮 12시 서울 명동의 중국음식점 딘타이펑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대단한 시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와 김형중 PD, 김지은 작가가 참석했다.

소유는 최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가수 정훈희-김태화 부부의 집안에 새 며느리로 합류해 시집살이를 경험했다. 남편은 9세 연상의 프로 골퍼다.

그는 "처음에 남편이 누군지, 시부모님이 누군지도 말씀을 안 해주셨다. 일반인이라면 부산 사나이같은 느낌일 줄 알고 부산역에 갔는데 키도 크고 훤칠해서 놀랐다. 사람들 사이에서 양복을 입고 꽃을 들고 있는데 조금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많이 도와주냐"는 질문에는 "절대 일을 도와주지 않는다. 주무신다. 우리 시댁은 저마다 기상시간이 다르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대단한 시집'은 여자 연예인들의 시집살이 체험기를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어린 신부' 소유의 시집살이가 담긴 '대단한 시집'은 오는 27일 밤 11시 방송된다.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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