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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새로운 선발투수를 영입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의 말을 빌어 25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인 댄 해런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연봉은 1000만 달러(약 106억원)로 알려졌다. 또한 다음 시즌에 180이닝 이상을 소화할 경우 2015시즌 옵션도 실행된다.
우완투수인 해런은 200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이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LA 에인절스 등에서 활약했다. 올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며 10승 14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해런은 올시즌 다소 기대에 못 미치기는 했지만 2005년 이후 9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두는 등 수준급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9승 111패 평균자책점 3.74.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등 선발진이 탄탄히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해런까지 보강하며 다음 시즌에도 수준급 선발진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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