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의 맨유전 극적 동점골, FIFA도 주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도 김보경(24·카디프시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극적인 동점골을 주목했다.

김보경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스타디움서 벌어진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서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뽑아내며 팀의 2-2 무승부를 견인했다.

이에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미드필더 김보경이 경기 종료를 앞두고 드라마틱한 동점골로 팀에 무승부를 가져왔다. 반면 맨유는 김보경의 헤딩골로 인해 4위 진입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승점 3점을 추가할 경우 4위까지 순위 상승이 가능했던 맨유는, 김보경의 골로 6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8월 카디프가 맨체스티 시티를 잡는데 기여했던 김보경은 또 한 번 맨체스터 지역 연고팀을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강팀 킬러로 거듭났다.

[사진 =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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