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성남시민구단 지원 조례안이 극적으로 통과되며 축구단 창단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성남시의회는 25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성남시가 제출한 시민프로축구단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1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9명 중 새누리당 의원 5명 중 4명이 반대, 1명이 기권하면서 성남의 시민구단 창단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25일 본회의서 조례안이 통과하면서 내년 1월 창단을 목표로 한 성남시의 계획이 다시 힘을 받게 됐다.
이로써 성남은 내달 열리는 프로축구 트래프트를 비롯한 구단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조례안 통과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하며 새누리당 의원 설득에 나섰고 본회의를 앞두고 시민구단 창단에 의견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조례안은 성남시가 성남 시민구단 비용을 지원하며 탄천종합운동장, 성남종합운동장을 구단에 위탁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사진 = 성남 일화 축구단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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