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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이하 '우사수')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26일 오전 '우사수' 제작사는 최근 JTBC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우사수'의 첫 대본 리딩 현장 속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대본 리딩에는 배우 유진, 엄태웅, 김성수, 김유미, 최정윤을 비롯한 주조연 배우 20여명과 제작진이 한데 모였다. 이들은 오전 7시라는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가득찬 밝은 얼굴로 분위기를 환히 밝혔다.
5시간 넘게 이어진 대본 리딩 현장은 이미 시놉시스와 대본을 철저히 분석해온 배우들의 열의로 실전을 방불케했다. 진지하고도 리얼한 배우들의 연기 호흡에 김윤철 감독은 "드라마의 퀄리티는 역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결정된다"며 배우들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김성수는 단역 연기도 자처하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진지희를 비롯한 아역배우들의 깜찍하고도 능청스러운 연기 역시 모든 이들의 엄마 미소를 불러일으키며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유진은 대박기원이 적힌 떡과 음료를 준비해 더욱 풍성한 자리로 꾸며 첫 호흡에서부터 사기충천 역시 단단히 했다고.
'우사수'는 소설 '엄마에게 남자가 필요해'를 원작으로 싱글맘, 노처녀, 전업주부 등 마흔을 앞둔 서른아홉 살 여성들이 일과 사랑에서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네 이웃의 아내' 후속으로 내달 말 방송된다.
['우사수' 대본 리딩 중인 배우 유진-엄태웅-최정윤-진지희-박민우-김성수-김유미(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드라마하우스, 커튼콜하우스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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