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축구매체, "손흥민, 맨유가 탐 낼 레버쿠젠 스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내년 1월 겨울이적시장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탐낼 만한 레버쿠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히어 이즈 더 시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관심을 가져야 할 3명의 레버쿠젠 스타들을 소개하면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한국 대표팀 선수인 손흥민은 함부르크 시절 맨유의 영입 대상이었다. 그는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여전히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측면 뿐만 아니라 처진 스트라이커와 원톱까지도 뛸 수 있다”며 “그동안 맨유에서 합류했던 박지성을 비롯해 동팡저우(중국), 카가와 신지(일본) 등과 함께 동아시아 선수의 계보를 이을 만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외에 또 다른 레버쿠젠 스타로는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과 미드필더 라스 벤더(이상 독일)이 꼽혔다.

한편,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오는 28일 새벽 맨유를 상대로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을 치른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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