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이민호, 쫓겨난 김탄 생존전략 보니 '엉뚱'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민호의 팬들이 '상속자들' 김탄의 생존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에서 제국그룹의 서자 김탄(이민호)은 아버지(정동환)의 노여움 때문에 집에서 쫓겨났다. 핸드폰과 지갑을 뺏기고 옷 한 벌 제대로 챙기지 못한 상황이었다.

극중 김탄의 상황이지만 졸지에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된 이민호의 모습에 팬들은 동정과 함께 기발한 생존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능력 상속자 김탄이기 때문에 무엇을 해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가 웃음을 주고 있는 것.

26일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팬들의 김탄 생존법에 따르면 가장 많은 시청자 의견은 연예인으로 데뷔하라는 것이다. 키 크고 잘생긴 데다 재벌그룹에서 쫓겨난 극중 비운의 황태자라는 화제성 덕분에 단번에 스타덤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CF 모델로 나서라는 의견도 많다. 최근 김탄의 매력에 중독된 팬이 많기 때문에 꼴등탄, 박력탄, 애가탄 등의 '탄 시리즈' 별명이 유행하나 틈을 타고 발음이 비슷한 제품의 모델로 나서면 효과 만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팬들은 보험 CF는 위험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버지 김회장이 "라헬은 너에게 보험이야. 그러니까 들어 둬"라고 강요하고 있기 때문. 이밖에 이복 형 김원(최진혁)의 도움으로 제국건설에 취직하는 방법도 있다.

팬들은 귀엽고 엉뚱한 분석으로 이민호에 대한 무한 사랑을 표현했다.

한편 이민호가 출연중인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이민호 생존법 관련 이미지. 사진 =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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