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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드라마 '야왕', '추적자'를 연출한 조영광 PD가 SBS 새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의 메가폰을 잡았다.
26일 SBS에 따르면 조영광 PD는 '잘 키운 딸 하나'의 연출을 맡아 평일 오후 일일드라마의 판도에 새 바람을 몰고 올 예정이다.
'잘 키운 딸 하나'는 200년 넘게 이어온 가업 황소간장을 물려받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아들로 위장해 성장한 딸 장하나(박한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성공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일일드라마 사상 유래 없는 '남장여자'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박한별, 이태곤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야왕', '추적자', '49일'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영광 PD가 메가폰을 잡아 더욱 큰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잘 키운 딸 하나'는 소위 막장이라 불리는 자극적인 소재를 탈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 황소간장이라는 가상의 전통 기업이 주는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배경으로, 모든 음식의 기본이자 오랜 시간 정성을 더할수록 더욱 진한 맛을 내는 간장과 닮은 인간의 기본과 본연의 삶을 이야기할 밝고 긍정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히트메이커 조영광 PD를 전진에 배치한 것은 평일 오후 일일드라마는 한정된 세대를 위한 드라마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조금 더 트렌디하고 신선한 작품으로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높아진 안목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잘 키운 딸 하나'를 통해 SBS 일일드라마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잘 키운 딸 하나'는 '못난이 주의보' 후속으로 내달 2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잘 키운 딸 하나'의 연출을 맡은 조영광 PD.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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