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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아메리칸리그보다 내셔널리그 팀으로 갔으면 좋겠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6일 인천광역시청 중앙홀에서 인천광역시와 인천 야구 꿈나무 육성과 스포츠 발전을 위한 협약식에서 가졌다. 류현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민과 관련된 생각도 언급했다.
올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은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 2014시즌을 앞두고는 류현진에 이어 윤석민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 직행을 노리고 있다.
류현진은 "(윤)석민이 형이 좋은 팀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며 "그래도 아메리칸리그팀보다는 내셔널리그팀쪽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아무래도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보다는 투수가 타격을 하는 내셔널리그가 투수에게는 유리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 류현진 역시 지명타자 제도로 치른 경기에서는 다소 고전한 면이 있다.
이어 류현진은 "석민이 형은 워낙 좋은 투수다. 선발은 물론이고 중간, 마무리에서 모두 자신의 역할을 한다"며 "좋은 공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만 갖고 한다면 나보다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덕담을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을 가진 류현진은 인천시로부터 부지를 제공 받아 정규야구장 2면, 리틀야구장 1면 등 총 3면을 짓기로 했다.
[류현진. 사진=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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