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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에 출연한 정수교가 김우빈의 사투리 멘토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수교는 영화 '친구2'에서 성훈(김우빈)의 친구인 해영 스님 역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는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를 보고 배우의 꿈을 꿔 온 신인배우로, 해영 역을 연기함과 동시에 김우빈의 사투리 조력자 등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해 성공적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친구2' 촬영 내내 김우빈의 사투리 멘토로 합숙 했으며, 곽경택 감독이 '친구2'에 출연하는 배우들에게 사투리를 녹음해 줄 때도 김우빈에게 줄 사투리 녹음에 함께 했다는 후문이다.
정수교는 "감정선에 대한 디테일한 녹음은 아니고, 사투리에 대한 스케치 정도의 느낌이었다"며 "당시 감독님께서 신인인 나에게 김우빈의 사투리를 전담하라고 하셔서 놀랍고도 감사했다"고 밝혔다.
또 "김우빈은 연습하다 사투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기면 바로 바로 물어볼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다. 그런 모습에 더 알려주고 싶었고, 그래서 더 많은 얘기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감독님께서 '너네는 이제 확실히 친구 느낌이 난다'라고 하실 정도로 3개월 동안 함께하면서 성훈과 해영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얘기를 할수록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김우빈에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친구2'로 데뷔한 정수교는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김우빈의 사투리 멘토 정수교. 사진 = 영화 '친구2'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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