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는 오는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해군장병과 지적 장애우가 함께하는 단체관람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평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단체 나들이가 어려웠던 '참사랑의 집' 지적장애우 학생 30명과 단체로 이동 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없어 농구관람에 어려움이 있었던 해군 '충무공 이순신함' 장병 100명이 함께 농구장 나들이를 나선다.
모비스는 이번 시즌부터 울산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농구단 입장권과 버스를 제공하는 단체관람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주위의 도움 없이는 외부 나들이가 어려웠던 지적 장애우들에게 농구관람은 꿈꾸기 힘든 일이었지만 해군 '충무공 이순신함' 장병들이 흔쾌히 도우미로 나서면서 뜻 깊은 농구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 해군장병 30명은 지적장애우 30명을 대상으로 이동에서부터 경기관람까지 1대1 도우미 역할을 맡게 된다.
모비스는 "향후에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단체관람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외계층의 스포츠관람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울산 모비스 엠블럼]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