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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다큐멘터리 '곤충, 위대한 본능'의 김진만 PD가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이승기와의 녹음 비화를 공개했다.
'곤충, 위대한 본능'의 기자간담회가 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 CGV 4관에서 열렸다.
오는 29일 밤 10시 방송될 '곤충, 위대한 본능'의 내레이션은 이승기가 맡았다. 그런데 이승기가 출연하는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의 첫 방송 시간 또한 29일로 결정되며, 이승기는 본의 아니게 겹치기 출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김진민 PD는 "편성은 우리가 먼저 정해졌다. '꽃보다 누나'가 같은 시간에 한다해서 걱정도 했다"며 재치 있게 입을 열었다.
김 PD는 "이승기도 걱정을 많이 하더라. 같은 시간에 방송된다고. 알고보니 마침 오늘 기자간담회도 같은 시간에 진행되더라. 방법은 잘 만드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다큐를 좋아하는 이들과 곤충을 사랑하는 어린 시청자를 만족시키는 게 목표다"고 덧붙였다.
'곤충, 위대한 본능'은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만든 김진만, 김정민 PD의 신작이다. 지난 해 10월부터 400일에 걸쳐 제작된 다큐멘터리에서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곤충의 생태계와 희로애락에 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내레이션을 맡은 '곤충, 위대한 본능'은 오는 29일과 12월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배우 이승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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